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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2.18 오가닉 마케팅_팬, 네트워크, 신뢰
  2. 2017.01.24 만화의 연출이란

“그래도 신제품을 알리는 데에 광고만한 것이 없지 않은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반문하고 싶다. 왜 신제품이 출시된 시점에 아직도 팬이,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가? 오가닉 마케팅에 의하면 제품의 기획 과정부터가 이미 마케팅의 시작이다. 제품의 출시는 이 연속선상에 있다.


이것을 이해한 브랜드들은 제품의 소비 가치보다 ‘참여’ 가치에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팬을 만들고 이들이 미디어로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널리 알려진 코카콜라의 ‘Liquid and linked content'는 고객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결’ 전략이다. 살아있는 이야기, 체험, 이벤트의 합이 곧 브랜드라는 것을 실천하는 사례다. 샤오미처럼, 코카콜라처럼 설득이 아니라 공감을, 체험을, 연결을 만드는 것이 기업 활동의 목적이자 전략인 것이다.

https://organicmedia2.pressbooks.com/chapter/advertising-fused-into-networks/

'광고의 소멸, 이별의 시간', <오가닉 마케팅>, 윤지영



유명한 강의가 떠오른다.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팬이,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 

People don't buy what you do.

They buy why you do it.

People don't buy what you do.

They buy why you do it. 

신제품이 만드는 과정은 '왜'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으며, 그 why를 어필하는 일이 오가닉 마케팅일 것이다. 사람들은 훌륭한 비전에 참여하고, 기여하고 싶어한다. 우리의 성공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팬'이며 영업사원이고 네트워크이지 않을까. 킥스타터나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이나 카카오 메이커스같은 선주문형태로 팬을 모으는 방식이 점차 대중적으로 변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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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의 라벨들은 ‘콘텐츠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광고, 즉 돈을 지불한 댓가로 이 자리에 있으니 판단은 소비자가 하라’는 뜻을 함축한다. 문제는 여기 혼합되기 어려운 두 가지 가치가 공존한다는 데에 있다.


“돈은 ‘비천한’ 것이다.” 돈의 등가성은 돈으로 지불 가능한 것들의 가치를 가장 낮은 곳으로 수렴시킨다.[29] 반면 평판, 신뢰, 권위는 오랜 세월을 통해 축적되는 것이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이다. 쇼핑몰에서 ‘스폰서링크(Sponsored by)’ 항목은 천대받지만 진정성 있는 사용자 리뷰는 환대받는다. 버즈피드보다 뉴욕타임즈의 네이티브 광고가 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이유도 같다.


방법은 돈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신뢰를 쌓는 것뿐이다. 네이티브 광고를 게재하는 전통 미디어나 돈을 내고 콘텐츠를 보탤 자격을 얻은 기업(조직)이나 마찬가지다. 미디어는 오랫동안 쌓아온 평판과 신뢰를 걸었고 기업은 (기회)비용을 걸었다. 그렇다면 기업의 콘텐츠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칠 수 없다. 그 결과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까지가 궁극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오가닉 마케팅>, 윤지영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의 최대 성과로 "고객의 신뢰"를 꼽은 일이 오버랩된다(링크).

아마존만큼 연결과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에 잘 활용하는 기업도 없는 것 같다. 리뷰 관리에서부터 책/음악 추천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의 X-ray 등등 그가 말한 신뢰

https://www.youtube.com/watch?v=bVuqFueIlnA&feature=youtu.be



Posted by shj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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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연출이란 독자의 상상력을 컨트롤하는 기술/기교다.

이미지를 통해 현실의 장면을 1:1로 표현할 수는 없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상하게 만드는 힘은 연출에 있다.

만화가의 개성이라고 하면 그림체를 쉽게 떠올리지만, 연출 또한 만화의 본질이자 재미의 본질이다. 

출처: https://goo.gl/fLn0sK

-마사토끼(만화가)



, 훌륭한 감독은 '컷과 컷 사이를 잘 찍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다. 미인들의 예쁜 부분만 골라서 합쳐놓으면 막상 예쁘지 않은 것처럼 만화의 cut이나 영화의 scene 역시 어떻게 '연결'되느냐가 중요하다. 작가의 의도대로 행간을 상상하게 만들면 만화는 평면을 뛰어넘고 영화는 스크린의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장면이 왜 등장하는가에 연출은 대체로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연출은 "왜 A 다음에 B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던지고 당위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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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j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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